실바니안 패밀리즘 스핀오프, 고슴도치와 투지의 시간여행자
Sylvanian Familism Spin-off, Hedgehogs and time traveler with full of fight
시놉시스
실바니안 제물포 마을, 그곳에 사는 비버는 6년째 과거로 가는 타임머신을 개발하고 있다. 하지만 실험은 계속 실패하고, 실험비는 고갈되어 당장 돈을 벌어야 할 처지에 놓인다. 엉터리 AI인 시바리의 안내로 '코팡 택배회사'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 비버. 그리고 그곳에서 우연히 고슴도치를 만나게 된다. 어딘지 석연찮고 수상한 고슴도치는 비버의 실험에 중요한 단서라며 알 수 없는 물건을 건네는데… 비버는 무사히 타임 워프를 할 수 있을까?
작가 노트
‘실바니안 패밀리’는 4인 가족으로 구성된 동물들이 마을을 이루고 살며 서로 사랑하는, 평화로운 세계관을 콘셉트로 출시한 동물 인형이다. 나는 이 인형을 활용하여 2019년 <실바니안 패밀리즘>이라는 영상작품을 발표한 바 있다. 해당 제품이 이성애, 선주민, 비장애인 등 사회의 다수자를 모델로 하여 출시되었다는 점을 꼬집고자 인형에 소수자 정체성을 부여하여 다섯 가지 화두를 다뤘다. (HIV 여성 감염인, 장애인, 난민, 성소수자, 재난 피해자) 이를 통해 사회가 배제하는 소수자의 존재를 가시화하고 ‘정상 사회’의 뒤틀린 이면을 폭로하고자 했다.
<고슴도치와 투지의 시간 여행자>는 <실바니안 패밀리즘>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으로, 전작의 줄거리와 세계관을 유지하면서도 그중에서 재난 이후 재난 피해자가 처한 상황에 집중한다. 본 작업은 재난 피해자의 이야기를 다룬 <실바니안 패밀리즘>의 다섯 번째 에피소드인 ‘허들링’ 이후 1년이 지난 시점을 배경으로 한다. ‘평화롭고 안전한 사회’의 이면 아래 숨겨져 있던 재난 피해자의 존재를 가시화하고 이들이 여전히 타인의 망각과 무관심 속에서 투쟁을 지속하고 있음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고슴도치와 투지의 시간 여행자>는 <실바니안 패밀리즘>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으로, 전작의 줄거리와 세계관을 유지하면서도 그중에서 재난 이후 재난 피해자가 처한 상황에 집중한다. 본 작업은 재난 피해자의 이야기를 다룬 <실바니안 패밀리즘>의 다섯 번째 에피소드인 ‘허들링’ 이후 1년이 지난 시점을 배경으로 한다. ‘평화롭고 안전한 사회’의 이면 아래 숨겨져 있던 재난 피해자의 존재를 가시화하고 이들이 여전히 타인의 망각과 무관심 속에서 투쟁을 지속하고 있음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본 작업은 재난 피해자와 함께 더욱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싸우는 이들을 묘사하며, 우리 사회가 위태롭게 지탱하고 있는 거짓 안전을 고발하고 대책이 부재한 시스템에 의문을 제기한다. 나아가 재난 이후에 피해자의 일상과 잃어버린 공동체성을 재건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살펴본다. /치명타
△ 2020. 11. 15 - 12. 30 서울문화재단 코로나 19 피해 긴급 예술지원 온라인 발표 〈고슴도치와 투지의 시간여행자〉, YouTube, Online
△ 최초 공개 버전 : https://youtu.be/M8JBiTwisik
△ 배리어 프리 버전(문자 해설, 음성 해설) : https://youtu.be/oYT_ucWlnb4
△ 최초 공개 버전 : https://youtu.be/M8JBiTwisik
△ 배리어 프리 버전(문자 해설, 음성 해설) : https://youtu.be/oYT_ucWlnb4